-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한글문화연대가 574돌 한글날을 맞아 공학박사인 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사진>을 ‘우리말 사랑꾼’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말 바로쓰기에 대한 책을 2권이나 집필했고,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학회로부터 공식적으로‘우리말글 지킴이’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 성제훈 대변인은 최근에 한자로 쓰는 경조사 봉투를 한글로 쓰자는 주장을 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574돌 한글날,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지난 10일 JTV 전주방송 시사진단에 참여해 농촌진흥청 대변인으로서 한자 위주의 농업전문용어를 우리말로 쉽게 바꾸는 행정용어 바로쓰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행정기관에서 실천 가능한 우리말 사랑을 알린 바 있다.
매년 우리말 사랑꾼과 해침꾼을 선정해서 발표하는 한글문화연대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한글단체로, 금년 574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사랑꾼으로 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과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은 “코로나19가 진정된 뒤 혁신도시에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말 바로쓰기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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