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패션프릇, 아떼모야, 파파야…
망고, 패션프릇, 아떼모야, 파파야…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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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비 전남지역에 적합한 아열대과수 선발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전남지역에 알맞은 아열대과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과일 수입 대체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2008년부터 대만, 미얀마, 마다가스카르에서 도입한 망고, 패션프릇 등 22종을 전남지역에 재배가 가능한지와 국내 소비성향까지도 고려해 적응성 검토 및 난지과수 확대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열대과일의 국내소비(2005~2009)는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순으로 많고 망고스틴, 두리안, 망고, 아보카도 순으로 가격이 높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기원은 비교적 소비가 많고 수익성이 좋은 과종을 농가에 입식하기 위해 전남지역에 적응이 가능한 망고, 패션프릇, 아떼모야, 파파야 등을 선발, 일부 농가에 보급해 시험재배하고 있다.
현재 아열대 틈새과종의 재배면적은 무화과 600ha, 참다래 500ha, 비파 54ha, 부지화(한라봉) 46ha 규모로 증가했으며 석류 재배면적도 계속 느는 추세다. 또한 망고, 아떼모야, 패션프릇, 파파야, 구아바 등 열대과수도 10여 농가에서 1.5ha를 2008년부터 재배하고 있는데, 앞으로 열대과수 재배면적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9년 아열대과수를 입식한 영암군 덕진면 김덕연(남, 56세)씨의 과원에는 현재 망고가 개화되고 있다. 김씨는 “망고는 겨울 고추재배 온도면 재배가 가능하다”며 “기후 변화에 따른 아열대작물이 전남에서도 성공적으로 재배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과수연구소 정병준 소장은 “무가온 재배 등 겨울철 난방비 절감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며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해 아열대 과수가 전남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망고, 아떼모야, 패션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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