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대대적 소비촉진행사 추진
돼지고기 대대적 소비촉진행사 추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5.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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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통, 가공, 자조금 공동 대응

정부, 유통업체, 육가공업체, 자조금 공동으로 대대적 유통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상수 농림수산식품부 과장, 이마트, 롯대마트, 홈플러스 양돈담당자 등이 모인 가운데 ‘최근 돈가동향 및 금후 전망과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돈협회는 올해 돼지고기 가격은 2월부터 5월 상순까지 작년 기준 생산비(박피, 4804원/kg)에 비해 350~500원/kg까지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소비 둔화, 상승기대에 따른 국내산·수입 재고 증가로 인해 가격이 크게 하락해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제역 휴업, 고가 모돈 구입 후 최근 출하하고 있는 농가들은 이중고에 봉착하고 있고 하반기 가격 대 폭락시 양돈농가 줄도산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한돈협회는 정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협의해 세부대책 수립해 유통업체등과 함께 대대전 프로모션을 전개해 달라고 요청했고 정부는 프로모션 계획을 알려주면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육가공업체들은 1차 육가공 원료육 구매 지원 등을 검토해 프로모션 추진을 하기로 했다.

돈가 안정을 위해 정부, 유통업체, 육가공업체 등이 노력에 양돈농가들도 등급정산을 실시하고 백신으로 인한 농 문제 해결 등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노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익모 선진 육가공사업부 이사는 “작년에 가정조사를 해보니 20%정도가 타육류로 이탈했다”며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매월 이벤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가 돼지고기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제2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제3차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강화 사업과 축사시설현대화교육 등에 대한 한돈자조금사업 예산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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