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구봉우 기자]
전남 함평군의 옛 함평5일시장(1903년 개설)이 1년여 간의 기간 동안 새 단장을 마치고 함평천지전통시장으로 탈 바꿈되어 27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시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옛 5일 시장 부지(9,251㎡)에 아케이드 구조물과 현대식 점포 41개소, 노점 약 80여 개소를 새롭게 조성했다.
군은 5일장을 매일시장으로 순차적으로 개편해 나갈 방침이며 코로나19의 감염 추세가 현저히 낮아지면 시장관광투어아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인 전원에 대해 유니폼 착용을 권장하고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도 차례로 구축할 계획이다”며 “새로 개장하는 함평천지전통시장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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