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정부 수매가격 현실 맞게 인상해야”
“논콩 정부 수매가격 현실 맞게 인상해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10.28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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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타작물 재배 사업 종료 따른 보완대책 시급
농협경제지주, 수매상황 점검 현장간담회 개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논콩 정부 수매가격 현실에 맞게 인상하고,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종료에 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전북 군산 대야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와 논콩 수확현장을 방문해 수매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간담회를 실시한 자리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로 농업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수확기 산물벼 매입으로 바쁜 RPC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배된 논콩의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전북 김제시 죽산면의 수확현장에서는 “올해 콩 가격 상승에 따라 정부 수매물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정부 수매가격을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정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타작물 재배 농업인에 대한 정부의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현장 농업인들이 건의했다.

이에 장철훈 농업경제대표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이겨낸 농업인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벼 매입자금을 추가 지원했다”면서 “농협경제지주는 앞으로도 농업인이 정성을 다해 생산한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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