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19년 동안 이어져온 선한 마음
매일유업, 19년 동안 이어져온 선한 마음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10.2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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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아 위한 건강꾸러미후원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매일유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이라는 기업 철학을 지켜오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8일 페닐케톤뇨증(PKU)환아 대상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매일유업 관계자와 함께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 송경섭 출산건강실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1년부터 19년째 ‘PKU가족성장캠프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프 운영이 어려워 PKU 환아를 지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했다. 이에 페닐케톤뇨증(PKU)환아 100 여 명에게 건강꾸러미를 후원했다.

매일유업이 준비한 건강꾸러미는 매일유업 썬업, 매일유업 데르뜨 등 PKU환아도 먹을 수 있는 제품과 저단백 식자재, 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와 함께 제작한 식이요법 가이드북도 포함돼있다.

PKU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이 때문에 PKU 환아는 모유는 물론 쌀밥이나 빵, 고기 등을 소화하기 어려우며 평생 특수분유나 저단백식품만으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식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아미노산과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 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관계자는“PKU 환아를 위한 건강관리, 식이요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소통의 장이 돼주던 ‘PKU 가족성장캠프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유감을 표하며, “대신 건강꾸러미 후원을 통해 PKU 환아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유업은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아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812개 제품을 개발해, 현재까지 유일한 국내 제조사로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밀(Heart Meal)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온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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