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영국 AI 발생…가금·가금육 수입 금지
네덜란드-영국 AI 발생…가금·가금육 수입 금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11.05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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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유입 가능성 차단 수입 검역 강화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방역당국은 최근 네덜란드와 영국 등 전 세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있어 살아있는 가금류·조류 등을 통한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 검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영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해 영국산 가금(닭, 오리 등), 가금육의 수입을 4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금지는 영국 북서부 체셔(Cheshire)주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HPAI(H5N8형)가 확인됐다고 3일 영국 정부가 발표한데 따른 조치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육·가금생산물 등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네덜란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 네덜란드산 가금(닭, 오리 등), 가금육의 수입을 지난달 30일부터 금지 조치를 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러시아, 영국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는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HPAI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살아있는 가금류(닭, 오리)와 조류에 대해 AI 바이러스 검사 등 수입 검역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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