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품종별 하향 평준화 추세
감 품종별 하향 평준화 추세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11.0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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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을 알면 돈이 보인다 -

소비촉진 위해 소포장 확대 필요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전국 감 재배면적은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북 순이며 경남, 경북, 전남 상위 3개 지역의 재배면적이 전체 면적의 약 80%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생산면적이 증가하던 떫은 감은 2011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1인당 단감 소비량도 20054.8kg을 정점으로 20172.1kg까지 감소했다. 전체 출하량 중 대봉시 비중은 늘고 반시는 크게 감소했다.

단감은 15kg 상자가 줄고 10kg, 5kg은 증가 추세인데, 특히 추석 이전까지는 5kg상자의 비중이 많지만, 추석 이후부터는 10kg비중이 높다. 반시는 최근 들어 5kg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며 대형마트에서는 1.5kg 소포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대봉은 15kg, 10kg 포장이 급격히 줄고, 5kg 포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자는 당도 높고 예쁜 모양의 아삭한 단감을 선호한다. 상품가치가 높은 단감으로 평가받으려면 당도는 최소 13브릭스 이상이 나와야 한다. 백화점은 대과를 선호하지만, 대형마트는 중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가락시장에서 단감에 대한 시장의 품질평가 기준은 모양, 색택, 육질, 당도 순으로 조사됐다. 모양은 편원형으로 각이 지거나 골지는 것이 없는 것이 좋고 부유단감의 과피색은 밝은 등황색을 띠는 것을 좋은 단감이라고 인식된다. 과즙이 많고 부드러움이 느껴지면서 아삭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은 육질을 가진 단감으로 평가된다.

반시에 대한 시장의 품질평가기준은 모양, 선별, 경도, 색택 순으로 나타났다. 정사각형으로 배꼽부분이 평평한 모양을 가진 것이 좋은 반시로 평가받는다. 선별은 표면이 매끈하고 크기와 색택이 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봉에 대한 시장품질평가 기준은 외형, 색택, 선별, , 경도 순으로 나타났다. 외형은 대봉 특유의 모양에 맞게 과정부가 볼록하게 나오고 길쭉한 모양이 좋으며 크기를 기준해 특, , 중으로 구분하며 색택은 시장에 출하됐을 때 착색이 90%된 담홍색이어야 하고 사비(검은 점)가 없는 것이 좋다.

도매시장은 산지의 출하조건에 대해 품질이 균일한 감을 일정규모 이상 지속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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