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축산물공판장 신축 이전…본격 가동 들어가
나주축산물공판장 신축 이전…본격 가동 들어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11.1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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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 도입 경락가↑·출하물량 확대 기대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호남지역의 거점 공판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신축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농협경제지주는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시설노후화에 따라 3년간의 이전 공사 끝에 신축 공판장(나주시 왕곡면)이 완공돼 지난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신축된 나주공판장의 시설규모는 일 도축능력 소 150두, 돼지 1,200두, 일 가공능력은 소 100두, 돼지 800두이며, 급냉 터널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지육품질 향상과 이를 통한 경락가격의 상승 및 출하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지경계에 10m 이상 차폐 녹지를 조성해 냄새, 소음, 오염을 방지하고 생축차량 운송 및 전용 진출입로를 개설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도 철저를 기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동물혈액 자원화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도 갖췄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는 “동물복지시설 및 악취방지시설, 자원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한 신축공판장 조기 활성화를 통해 호남 제일의 축산물 종합 유통센터로 거듭나, 양축농가가 정성껏 키운 가축을 최고의 품질로 도축하고 제 값을 받아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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