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가금 사육농가 모임과 행사 금지
화순군, 가금 사육농가 모임과 행사 금지
  • 구봉우 본부장
  • 승인 2020.12.0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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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 방역과 함께 불가피한 조치

[농축유통신문 구봉우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공동 방제단을 동원해 가금 사육 농가, 축산 시설, 소하천, 저수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임상 예찰과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전북 정읍 소재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경북 상주 산란계 농가에서도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이고 강화된 선제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화순군도 가금류 사육농장 가축, 종사자,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해 신속한 일제 소독을 하는 등 선제 방역에 나섰다.  

화순군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예방은 철저한 소독이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일이라 판단하고 선제 예방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과 농장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해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  

군은 공동 방제단을 동원해 가금 사육 농가, 축산 시설, 소하천, 저수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임상 예찰과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 지역 사육 오리 반입과 도축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과 사료 차량에 대해 반드시 4단계 소독 후 농장을 출입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가금 사육농가의 모임과 행사 금지 등 농가 방역 지침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반경 3km 안에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농가 소득 감소는 물론 이동 중지, 출입 차량·출입자 통제 등 많은 불편사항이 발생한다농가의 적극적인 선제 예방 활동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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