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우수
충북도,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우수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0.12.0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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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검사, 항체율 소 98.8%, 돼지 91.1%, 염소 86.7%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북도는 지난 10월 한 달간 소・염소 일제 예방 접종 및 돼지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예방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한 구제역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했다.

도내 일제・보강접종농가는 7,800농가로, 총 31만 1,000두가 보강접종을 완료했다. 모니터링 검사는 우제류 사육농가 188농가(소 129농가, 돼지 26농가, 염소 33농가)에 대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항체율이 소 98.8%, 돼지 91.1%, 염소 86.7%로 높게 나타났고, 기준치 미만농가는 없었다.

이는 전국 평균(올해 10월 누계 기준 소 97.2%, 돼지 87.6%, 염소 81.9%)을 상회하며 작년 말 충북 항체율 소 98.3%, 돼지 76.9%, 염소 85.4%에 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돼지의 경우
14.2% 크게 향상됐다.

충북도는 이처럼 예년에 비해 더 높은 항체양성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도 자체적으로 항체우수 양돈농가 백신지원, 소규모농가 접종시술 등 예방접종 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축산관련 협회도 또한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등 유기적인 민관협력을 통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항체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구제역 예방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나 동절기 비 예방접종 유형의 구제역 야외바이러스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농가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소독, 축사전용 장화 갈아 신기 등 농가별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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