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합원 대상…폐플라스틱 상자, 농약병 등 수거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나주배원예농협은 최근 전 조합원 1,83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사용한 영농폐기물 유상 수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가는 폐플라스틱 사각상자 125농가 4,000여 개 농약빈병과 봉지, 영양제빈병, 폐비닐 등에 134농가가 참여해 10여 톤을 수거했다.
폐사각상자는 배, 감 등 과실을 수확할 때나 저장할 때 사용하는 용기로 장기간 사용하면 햇빛 등에 노출돼 깨지거나 삭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기존에는 농장에 쌓아두거나 방치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농촌 미관을 해치는 주범이었다.
폐비닐이나 농약빈병은 마을 공동 집하장에 모아두면 한국환경공단에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마을집하장이 없는 곳이나 영양제 빈병 등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는 폐기물은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실정이었다.
요즘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과수원 낙엽이나 논두렁, 밭두렁 소각도 금지된 상황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폐 영농자재 수거활동은 나주배원예농협 영농자제센터에 가져다만 주면 분리작업을 대행해 수거해줘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폐 사각상자는 1개당 700원, 기타폐기물은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기금은 나주배원예농협 부녀회를 통해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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