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메추리 농장, 고병원성 AI로 확진
음성 메추리 농장, 고병원성 AI로 확진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0.12.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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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출입 삼가, 가금농가 출입차량·사람 소독 철저”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지난 7일 음 성군 금왕읍 메 추리 농장에서 3,000여 수가 폐사로 신고한 농장이 지난 8일 고병원성 H5N8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신고당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해당농장에 대해 긴급히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10km 이내 지역을 관리, 보호,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예찰과 검사를 실시했다.

고병원성 확진에 따라 음성군 관내 가금류를 7일간(12.8~14) 이동 제한하는 강화된 조치도 실시됐다.

우선 H5항원이 검출된 발생농장 1호 72만 6,000수의 메추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고, 사체 매몰은 전문처리업체를 선정해 투입된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 코로나 검사와 방역교육을 실시하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도 복용케 해 투입된 인력에 대한 안전 조치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 가축방역관을 음성군에 파견해 발생초기 방역조치를 이행하며, 역학조사관 3명을 파견해 역학관련 농장이나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난 8일 19시 30분경 발생농장에 대한 고병원성 확진으로 반경 3km내 가금농장 4호 27만3,000수에 대해서는 신속한 살처분과 농장 내 잔존물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지난 11일까지 완료
했다.

김성식 충북도 농정국장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현재 여러 지역에서 가금과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도민들께서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특히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한층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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