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21년 예산 1조 961억 원 확정
농촌진흥청, 2021년 예산 1조 961억 원 확정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12.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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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농업 기술의 개발과 식량자급률 향상에 중점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1년 예산이 올해 보다 7%(712억 원) 증가한 1961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1962년 농촌진흥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이다.

2021년 예산을 통해 노지재배 위주의 디지털농업 기술개발과 청년농업인의 육성,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산업 현장의 애로 해소, K-농업기술의 해외 전파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총 예산 1961억 원의 주요 부문별 예산은 디지털농업 기술의 개발확산 763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230억 원, 식량자급률 향상 3,444억 원, 농산업 현장의 애로해소 4,126억 원, K-농업기술 전파확산 294억 원, 기타사업지원 2,104억 원 등을 반영했다.특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노지재배 위주의 디지털농업 기술개발확산과 국산 품종의 개발보급 확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 부문의 예산이 확대 됐다.

더욱이,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 돌발병해충 등 농산업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해 기후변화 적응 품종과 재배기술 개발, 병해충 종합방제체계 구축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기술강국 등과의 농업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 농업발전의 지렛대가 될 K-농업기술의 전파확산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이 외에도 농촌진흥청의 내년도 예산에는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신규 예산이 대폭 확대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신규사업은 농생명 핵심기술의 성과확산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따른 농경지 환경자원 평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등 총 9개 사업으로 66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농촌진흥청 허태웅 청장은 코로나19 극복과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 2021년 예산의 82.4%9,032억 원을 상반기에 배정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기부양과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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