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김치·김장문화 세계화 확산 이바지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김장문화 세계화 확산 이바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12.17 16: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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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도서관 ‘웹 아카이브’에 김장 프로젝트 등재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세계김치연구소는 유럽 내 김치와 김장문화 확산을 위한 웹사이트 ‘김장 프로젝트’가 영국 국립도서관 ‘웹 아카이브’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웹 아카이브(UK Web Archive, UKWA)’는 영국의 전문 큐레이터들과 아키비스트(Archivist, 기록연구사)들이 중심이 돼 자국의 문화유산을 대표하거나 중요한 글로벌 가치를 보유한 웹사이트를 수집해 소장하고 있다.

‘김장 프로젝트’는 웹 아카이브의 총 107개 주제 가운데 ‘식품 역사(Food History)’ 분야에 등재돼 있으며, 이는 김치와 김장문화를 단순히 이민자만의 문화로 보지 않고 영국에서 보존해야 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으로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김치와 김장문화의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영국 내 자발적으로 문화 교류 및 확산이 가능한 한영문화교류재단(KBCE)을 거점으로 해 현지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헌,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전문자료를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영국 내 한국 문화행사로는 최초로 ‘영국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김장 프로젝트’가 출범했으며, 올해는 영국 웹 아카이브까지 등재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장 프로젝트’ 웹사이트에는 그동안 세계김치연구소가 제공한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공동체 문화의 핵심 가치, 우리나라 지역별 김치의 종류와 특징, 김치 응용요리 레시피 등이 담겨있다.

최학종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직무대행은 “이번 결과는 그동안 공들여온 김치의 세계화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 영국 외에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김치와 김장문화 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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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0-12-17 23:38:18
코로나시대에는 마스크착용,잘먹고 잘자서 면역력 증진,손 잘씻기,거리두기 필수.

儒敎문화권의 24절기인 소설(小雪). 양력 2020년 11월 22일(음력 10월 8일)은 소설입니다. 태음태양력의 겨울은 입동이후 소설.대설.동지.소한.대한까지를 겨울로 봅니다.유교 경전 예기는 겨울철인 음력 10월, 11월에 저장하고 쌓아두는것(收藏, 積聚)을 중요하게 언급하는데, 중국은 벼를 저장하면서 술도 만들게 되고, 한국은 수확한 채소나 과일로 김치(김장), 곶감, 무말랭이, 호박오고리등 저장식품을 만드는 전통이 생겨난것으로 판단됩니다. 입동(立冬)에 마치지 못한 김장을 지속하는 시기로, 겨울에 먹을 곡식과 반찬을 대대적으로 저장해두는 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