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2021년도 시무식 개최…“제도개혁·예산확충 총력”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가 2021년 새해를 맞이해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4일 개최된 ‘2021년도 시무식’에서 이승호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회의 거센 반발에 불구, 끝내 시행되는 원유감산정책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경영상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낙농기반유지를 위한 대책으로 낙농제도개혁 및 낙농예산의 확충을 위해 협회는 대국회 및 정부 대응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도 올해는 반드시 낙농기반유지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농가단합을 통한 협회의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협회 전 직원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농가현장과 함께 하는 자세로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협회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이승호 회장은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과 각종 축산환경 규제 등 일련의 변화들 역시 국내 낙농산업의 안정을 저해하는 악재인 만큼, 선제적 대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구랍 28일 이사회를 개최, 낙농제도개혁과 함께 국회 내 ‘낙농특위’ 설치가 주요 내용으로 담긴 ‘낙농기반유지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낙농기반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