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시리즈B 200억 투자 유치
그린랩스, 시리즈B 200억 투자 유치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1.0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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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스타트업 단일투자 최대금액 기염
농업 전·후방산업 서비스 성장 가속화 기대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국내 농업분야 스타트업에서 단일 투자로는 최대 금액인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업 벤처 솔루션 기업인 그린랩스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해시드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해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그린랩스는 305억 원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을 기록했다.

2017년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한 그린랩스는 농작물 생산에 이은, 유통 및 판로개척을 위한 ‘팜모닝’ 서비스를 선보이며 농민을 위한 데이터농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팜모닝에서 제공한 농업정보포털 서비스(농사날씨, 농사위키, 농사지식인, 경락시세 등)는 농민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 농가회원을 빠르게 확보하는 성장동력이 되며 업계 반향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생육정보를 통해 24시간 농장환경을 정밀제어, 최적의 생육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도매출하 시세 분석, e커머스 대행,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진행 등 차별화된 유통 서비스를 선보이며 농민을 위한 유통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농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를 잇는 농업 원스톱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의 기술고도화는 물론 농산물 거래소 본격 론칭, 농자재 온라인 구매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올해 그린랩스는 농업 혁신 DNA를 바탕으로, 현재 2만 팜모닝 회원농가를 상반기내 10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며 “농민을 위한 서비스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농업의 전후방산업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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