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농업전망…품목별 주요 예측’은
‘2021 농업전망…품목별 주요 예측’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1.21 15: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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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업생산액 ‘52조 5,030억’…농가소득 ‘4,373만 원’
농가인구-경지면적 각각 216만 명·155만 5천ha로 감소
코로나·가축질병 여파 식량작물-축산물 생산액 증가 전망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는 ‘농업전망 2021’이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농업전망에서는 2021년도 농업 전반에 대한 전망과 품목별 예측이 나와 이목을 끌었다. 이날 국승용 농경연 농업관측본부장은 ‘2021년 농업과 농가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농업생산액은 52조 5,03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농가소득은 4,373만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농가인구와 경지면적은 각각 216만 명, 155만 5,000ha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농식품 수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는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1조 7,060억 전망이며, 이는 식량작물인 2020년산 쌀 가격 상승과 콩, 감자 생산액 증가 여파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0조 7,970억 원 전망했는데, 종계 감소로 인한 닭 가격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오리·계란 가격 상승이 축산업 생산액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농업전망 내용을 정리해 봤다.

◇올해 농업 동향 및 전망
농업소득 농업경영비 증가 여파 등 감소할 듯
재배면적 감소세 이어질 전망…고령화 더 심화

국승용 본부장이 농업과 농가경제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국승용 본부장이 농업과 농가경제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2조 5,030억 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1조 7,060억 전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으며, 식량작물의 경우 2020년산 쌀 가격 상승과 콩, 감자 생산액 증가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과실은 2020년산 가격 상승과 2021년산 생산량 회복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하고, 채소는 전년도 생산액 증가의 기저효과로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0조 7,97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종계 감소로 인한 닭 가격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오리·계란 가격 상승이 축산업 생산액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육우 3.6%, 돼지 0.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농가소득은 농외소득·비경상소득 회복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4,373만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해 전년 대비 각각 7.1%, 6.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농업소득은 농업경영비의 큰 폭 증가(5.6%)로 전년 대비 2.3% 감소하고, 2021년 이전소득은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농업교역조건은 전년 대비 소폭 악화될 전망이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농광열비 상승과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인상으로 농업구입가격 전년 대비 2.0%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1년 농가판매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데, 곡물은 7.6% 상승하나 청과물 3.9%, 축산물 3.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감소하나,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216만 2,000명, 농가호수는 1.0% 감소한 98만 5,000호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49.2%로 고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증가세 이어져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8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귀농·귀촌 등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1년에도 경지면적과 재배면적 감소세 이어질 전망이다.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0.8%, 0.4% 감소해 156만 ha, 162만 ha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지이용률은 0.5% 상승한 107.3%, 가축 사육마릿수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소비행태 변화 등으로 중장기 육류‧수입과일 소비 증가하지만 곡물‧채소 등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쌀·콩·감자
쌀, 2020년산 단경기 가격 안정세 예측
콩, 생산량 감소 여파 가격 상승 될 듯
감자, ‘저장물량 감’소로 가격 상승 전망

쌀: 2020년산 쌀 단경기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하나 수확기 대비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산 단경기 쌀 가격은 5만 2,500원~5만 3,800원/20kg 내외로 전망됐으며, 2020년산 생산량 감소로 벼 가격이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가격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가격 상승 기대 영향으로 농가재고량이 전년보다 많고 정부가 산물벼 인도 및 공매 등의 형태로 부족한 물량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이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수확기에 급상승했던 쌀 가격은 점차 안정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2021년 벼 재배의향면적 72만 8,000ha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벼 가격 상승,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타작물로 전환했던 농가 중 일부가 벼로 회귀할 것으로 조사돼 벼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농가 중 21%는 타작물 면적 일부 또는 전부에 벼를 재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콩: 2020년산 단경기(8~10월) 콩 가격은 생산량 감소 등으로 수확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콩 생산량이 작황 악화로 전년 대비 23.2% 감소해 수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공급물량이 전년 대비 17%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가정 내 소비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코로나19 영향이 올해에도 상당 기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콩 수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콩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수준인 5만 5,000ha 내외이나 논콩은 전년 대비 14.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콩 가격 상승으로 밭콩 재배의향면적은 4.0% 증가하나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종료 및 쌀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논콩 재배의향면적은 감소한 것이다.

감자: 2021년 상반기 감자가격은 저장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영향이 상반기에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주요 수요처인 학교급식과 외식업체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감자 재배면적은 시설 봄감자가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노지 봄감자는 재배의향면적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봄감자는 경합 작물(당근 등)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노지 봄감자는 지난해 주출하기 상품 가격은 강세였으나 상품성 있는 굵은 감자 비율(상서율)이 낮아 농가 조수입이 감소한 영향 등으로 재배의향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한우·돼지·젖소·산란계·육계·오리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 하락 전망
돼지, 10월 이후 평년 대비 소폭 가격 오를 듯
젖소, 원유량-초과 원유가격 조정 사육 마리 감소
산란계, 계란 산지가격 생산량 감소로 상승 예측
육계, 하반기 생산량 회복 전년 비슷한 가격 형성
오리, 산지가격 도압 마릿수 감소 전년보다 상승

한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우 사육구조(이력정보) 분석 결과, 올해에 도축이 가능한 개체(17개월 이상)의 경우 암소는 149만 마리로 전년 대비 4.8% 증가, 수소는 55만 마리로 전년 대비 6.0% 많은 상황이다.

아울러 10개월 이내에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임암소(15개월 이상)는 155만 마리로 전년 대비 8.8% 증가, 송아지는 35만 마리(암 17만 마리, 수 18만 마리)로 전년 대비 8.0%, 육성우는 74만 마리(암 33만 마리, 수 41만 마리)로 전년 대비 5.8% 많은 것으로 나왔다.

이에 2021년 도축마릿수는 전년보다 약 11% 증가한 84만 마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 도매가격은 공급(도축)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7.9% 하락한 1만 8,000원/kg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총 사육마릿수는 10개월 이내에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임암소수(15개월 이상), 송아지(1~6개월) 및 육성우(암 7~14개월, 수 7~16개월) 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약 2.5% 상승한 328만 마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도매가격 상승에 따른 사육의향 증가로 인해 사육과 도축마릿수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 안정적인 한우 수급 상황 유지를 위해 농가의 선제적인 암소감축 및 송아지 생산·입식 조절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돼지: 지난해 11월 말 기준 돼지 사육 구조(이력 정보) 분석 결과, 올해 5월까지 출하 가능한 자돈·육성돈·비육돈 사육 마릿수는 1,055만 마리로 전년(1,085만 마리)보다 2.7% 적으나, 평년(1,053만 마리)보다는 0.2% 많은 상황이다.

2021년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사육 및 모돈 감소 등으로 4% 감소한 1,761만 마리로 전망되나, 비육돈 생산성 향상 등으로 평년 대비 2% 증가해 수급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도축마릿수는 880만 마리(전년 대비 3.8%↓, 평년 대비 3.4%↑)이며, 하반기 도축마릿수는 881만 마리(전년 대비 3.9%↓, 평년 대비 0.7%↑)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돼지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0.7% 상승한 4,219원/kg 전망되나, 평년 대비 도축 마릿수가 많아 2.1%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1~9월까지는 돼지 도축마릿수가 평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평년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10월 이후 도축마릿수가 줄어들면서 가격은 평년 대비 소폭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1년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생산자 자율의 모돈 감축 영향으로 1,119만 마리 보다 0.4% 감소한 1,115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젖소: 2021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206만 5,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집유주체별 기준 원유량 및 초과 원유가격 조정으로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고 마리당 산유량이 줄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산란계: 2021년 사육 마릿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매몰 처분과 종계 사육 및 실용계 병아리 입식 감소로 전년 대비 4% 감소(평년 대비 1% 감소)한 7,009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고병원성 AI로 인한 매몰 처분과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전년 하반기 실용계 병아리 입식 감소로 전년 대비 5.9% 감소(평년 대비 0.3% 감소)한 6,954만 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하반기 종계 병아리 입식 감소로 전년 대비 2.2% 감소(평년 대비 1.5% 감소)한 7,064만 마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산란계 생산성 향상으로 2021년 계란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 감소 폭보다 적은 전년 대비 2.0% 감소(평년 대비 1.0% 감소)한 일일 4,486만 개(총 64만 9,000톤)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 계란 산지가격은 계란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4.1%, 평년 대비 7.2% 상승한 1,145원(특란 10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육계: 2021년 도계 마릿수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해 하반기 종계 입식 마릿수는 전년 대비 8.0%, 평년 대비 0.9%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도계 마릿수는 10억 5,000만 마리로 고병원성 AI 발생과 전년 대비 종계 입식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2.0% 감소하나, 종계 생산성 향상 등으로 평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도계 마릿수는 5억 468만 마리(전년 대비 4.0%↓, 평년 대비 2.0%↑)이고, 하반기 도계 마릿수는 5억 4,232만 마리(전년 대비 0.3%↓, 평년 대비 3.9%↑)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감소로 2020년 대비 14.3% 상승한 1,279원/kg 전망되나, 평년 대비 도계 마릿수가 많아 2.3% 하락할 전망이다.

상반기는 도계 마릿수 감소 및 고병원성 AI 영향으로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부터 생산량이 회복됨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리: 2021년 도압 마릿수에 영향을 미치는 전년 하반기 종오리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5.3%, 평년 대비 5.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도압 마릿수는 고병원성 AI 발생과 전년 대비 종오리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8% 감소(평년 대비 10% 감소)한 6,262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도압 마릿수는 2,897만 마리(전년 대비 12.8%↓, 평년 대비 6.9%↓)이며, 하반기 도압 마릿수는 3,365만 마리(전년 대비 0.3%↓, 평년 대비 4.6%↓)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오리 산지가격은 도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13.2%, 평년 대비 9.5% 상승한 6,345원/생체3.5kg 것으로 전망되며, 상반기는 도압 마릿수 감소 및 고병원성 AI 영향으로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이후 도압 마릿수 회복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전망 2021에서 품목별 토론이 진행되는 모습.
농업전망 2021에서 품목별 토론이 진행되는 모습.

◇채소·과일
엽근채소, 가격 약세 영향 재배면적 감소 전망
양념채소, 마늘·양파 재배면적 감소 가격 상승
과일, 6대 과일 생산량 전년 대비 10% 증가 예측
과채, 7대 과채류 생산량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

엽근채소: 2021년 1분기 주 출하되는 2020년산 겨울 작형 생산량 재배면적 확대로 전·평년 대비 증가하고, 1월 한파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던 월동무는 감소할 전망이다.

겨울배추는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2.0%, 0.5% 증가한 29만 2,000톤, 1분기 가격은 전년(8,730원/10kg) 및 평년(7,720원) 대비 낮을 전망이며, 월동무의 경우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2%, 0.7% 감소한 33만 1,000톤, 1월 가격은 가뭄·한파 등으로 초기 출하가 원활하지 못해 평년(1만 3,020원/20kg)대비 높겠으나, 2∼3월은 평년(1만 2,800원)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겨울당근은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37.4%, 9.0% 증가한 5만 4,000톤, 1분기 가격은 전년(3만 8,190원/20kg) 및 평년(2만 5,040원) 대비 낮을 전망이며, 겨울양배추의 경우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1.3%, 14.6% 증가한 16만 7,000톤, 1월 가격은 평년(7,450원/8kg) 대비 높겠으나, 2∼3월은 평년(7,240원)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엽근 채소(배추·무·당근·양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출하기 가격 약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한 5만 7,485ha이며, 지난해 여름철 긴 장마 영향으로 출하기 가격이 높았던 고랭지 작형 재배면적 증가하겠으나, 봄·가을·겨울 작형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념채소: 마늘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 대비 16%, 평년 대비 8% 적은 30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저장량이 전년보다 적어 남도종 수확기(5월) 이전까지 가격이 전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증가하나 단수 감소로 전년 대비 7%(조생종 전년 수준, 중만생종 8%↓) 적은 125만 톤이 될 것으로 보이며, 조생종양파 생산량이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단경기(3월 중하순)까지 적정 수준의 재고량 유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일: 주요 6대 과일 재배면적이 감소세이나 국내 육성 신품종 및 기타과일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6대 과일 재배면적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0.9% 감소, 기타과일 동기간 1.6% 증가했으며, 포도는 폐원과 작목전환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으나, 샤인머스켓 정착으로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됐다.

포도 신품종인 샤인머스켓의 정착과 더불어 단일 품종 비중이 높은 사과(후지), 배(신고), 단감(부유) 등에서 기타 품종 재배가 증가해 품종 다양화 추세가 진전되고 있다.

2021년 6대 과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78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과일 생산량은 개화기 이상 저온, 여름철 장마 및 세 차례의 태풍, 화상병 등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 감소하나, 평년 수준의 작황 회복 시 2021년 과일 생산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과채: 지난해 7대 과채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4만 5,052ha를 기록했는데, 노동력 부족과 농가 고령화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품목별로는 딸기 12% 감소, 나머지 과채류는 1~5% 감소했다.

지난해 7대 과채류 생산량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로 전년 대비 8% 감소한 194만 톤으로 추정되며, 여름 작형 수확시기에 기상악화로 호박, 풋고추, 토마토, 수박 단수가 감소했다. 특히 호박(-10%), 수박(-8%), 토마토(-5%), 풋고추(-4%)의 생산량 감소 폭이 컸다.

2021년 7대 과채류 재배면적은 전년도 출하기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정식의향이 늘어 전년 대비 2% 증가한 4만 6,000ha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품목별 재배면적 전년 대비 증감률은 딸기 8%, 오이 3%, 호박·토마토·풋고추 2%, 수박 1%, 참외 –1%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7대 과채 생산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02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이를 제외한 과채류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곡물
2021/22년 세계 주요 곡물 수급 전년보다 악화 전망
기말재고율 모든 품목 하락…가격 예년 수준 회복될 듯

2020/21년 세계 주요 곡물 수급은 전년 대비 악화되고, 선물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21년 세계 주요 곡물 생산량은 모든 품목에서 전년 대비 증가하나 옥수수와 콩 기말재고율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밀 생산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 기말재고율은 1.4% 상승한 42.3%로 예측되며, 가격은 15.1% 상승한 톤당 233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는 남미의 작황 우려에도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2.7% 증가하고, 기말재고율은 2.0% 하락한 25.3%로 예측되며, 가격은 25.6% 상승한 톤당 180달러 전망되며,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7.2% 증가, 기말재고율은 4.7% 하락한 24.1%로 예측, 가격은 32.7% 상승한 톤당 464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기말재고율은 전년과 비슷한 32.2%로 예측되며, 가격은 7.3% 하락한 톤당 273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2년 세계 주요 곡물 수급은 2020/21년 대비 악화될 전망이며, 2021/22년 세계 주요 곡물 생산량은 2020/21년 대비 증가하고, 기말재고율은 모든 품목에서 하락, 세계 곡물 가격은 예년 수준 회복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나 기말재고율은 0.1% 하락한 42.2%로 예측되며, 가격은 전년 대비 2.1% 하락한 톤당 228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옥수수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나 기말재고율은 0.5% 하락한 24.8%로 예측되며, 가격은 전년 대비 4.3% 하락한 톤당 172달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3.6% 증가, 기말재고율은 1.4% 하락한 22.6%로 예측, 가격은 전년 대비 8.4% 하락한 톤당 425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0.9% 증가, 기말재고율은 0.4% 하락한 31.7%로 예측되며, 가격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톤당 278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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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e Thistle spent more than a decade on the streets and in jail. But despite this he has managed to become an expert on the culture of his Indigen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