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 변화와 혁신으로 백년대계 꿈꾸다
‘동화청과’ 변화와 혁신으로 백년대계 꿈꾸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01.28 16: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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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법인을 아십니까? - 동화청과

  • 신라그룹, 동화청과 품고 농축 토털 솔루션 승부
  •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미지 'UP'··· 미래 유통 잰걸음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2019년 동화청과 경매장에 찾아온 진부농협 소속 농민들이 농산물 제값 받기 위한 선별·포장 교육을 경매사들로부터 받고 있다.
▲2019년 동화청과 경매장에 찾아온 진부농협 소속 농민들이 농산물 제값 받기 위한 선별·포장 교육을 경매사들로부터 받고 있다.

가락시장에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2019년 신라그룹 품에 안긴 동화청과. 그동안 동화청과는 수차례 회사 주인이 바뀌며 대외적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농산물 수집과 분산이라는 도매시장법인의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국내 대표 도매시장법인을 만들기 위한 유통 DNA를 묵묵히 새겼다. 특히 동화청과의 최대주주인 신라그룹은 1967년부터 수산업을 바탕으로 무역업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주역이다. 여기에 신라그룹의 동화청과 인수는 이미 저변을 넓힌 수산업과 축산 등을 망라한 토털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며 국내 먹거리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동화청과 홍성호 대표이사
동화청과 홍성호 대표이사

신라그룹 박준형 회장은 평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곧 신라정신이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게 정도경영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 기업의 근간은 사람으로 사람을 믿고 함께 해야 하며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경영철학이 반영돼 동화청과는 사람 중심의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가락시장 내 조직문화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신라그룹은 동화청과 인수함과 동시에 농민을 위한 경매환경과 시스템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농산물 특성에 맞는 전문경매장을 조성하고 농민 식당 및 휴게실을 전면 개선해 청결한 환경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 하역업체를 고용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으로 최단시간에 농산물이 분산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런 성과는 농민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한 지역단체장이 동화청과에게 감사패 수여하는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법인 최초 전자결제 체계를 도입하고 출장 및 현장근무가 많은 경매사들을 위한 모바일의 업무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또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이 위해 전 직원의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통한 전문가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 운동의 일환으로 선별포장 교육과 도매시장 트렌드를 농민에게 전달하는 등 최신 유통 정보 메신저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출하지역을 누구보다 발 빠르게 방문해 수해피해복구 지원과 위로금 등을 전달하는 동화청과 임직원의 전사적 노력은 현장 농가로부터 도매시장법인의 상생 이미지를 쌓은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다.

26년간 동화청과와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권성춘 씨는 아이가 젖먹이 때부터 거래를 시작했는데 벌써 장가갈 나이가 된 만큼 오랜 세월 동화청과와 동고동락했다면서 최근에는 하역 서비스개선 시범사업을 통한 신속한 하역으로 하역시간이 단축되고 농산물의 신선도가 유지돼 출하한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받을 수 있었다며 동화청과와는 앞으로도 농민과 유통이 상생 발전하는 관계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청과 홍성호 대표이사(오른쪽 검은 마스크)와 임직원들이 지난해 8월 수해피해를 입은 한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날 홍 대표는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수해지원금을 전달했다.
동화청과 홍성호 대표이사(오른쪽 검은 마스크)와 임직원들이 지난해 8월 수해피해를 입은 한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날 홍 대표는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수해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동화청과는 디지털시대 전환에 발맞춰 온라인 경매와 결합한 물류효율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 왜곡된 도매시장법인의 오해를 바로잡는 이미지 쇄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화청과 홍성호 대표이사는 지난 50년간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통해 농축산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농민과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생활의 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특히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 먹거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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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나 2021-02-01 18:28:00
창의융합형 미래먹거리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