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정부양곡 ‘6만 톤’ 추가로 시장에 푼다
농식품부, 정부양곡 ‘6만 톤’ 추가로 시장에 푼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2.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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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나머지 물량 공매…시장 안정 효과 기대
신·구곡 혼합 유통-양곡표시 위반 등 집중 단속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정부가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6만 톤을 시장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 12만 톤의 정부양곡 방출에 이어 설 직후부터 정부양곡 2019년산 쌀 6만 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6일 발표한 2021년 정부양곡 공급계획에 따른 것으로, 18일 입찰해 오는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급에 앞서 지난 1월 산지유통업체에 산물벼 8만 톤과 2018년산 정부양곡 4만 톤을 공급한 바 있다.

산물벼와 2018년산 공매 물량은 설 이전에 산지유통업체에 인도됐으며, 2018년산의 경우 주로 떡용, 식자재용 등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1~2월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3월부터 공매를 통해 시장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공급된 정부양곡이 시장 안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매 물량이 실수요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낙찰업체를 중심으로 신·구곡 혼합 유통, 양곡표시제도 위반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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