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한양여대, ‘고령층 필수 단백질 식품’ 개발
한우자조금-한양여대, ‘고령층 필수 단백질 식품’ 개발
  • 이민지 기자
  • 승인 2021.02.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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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먹기 편한 한우보푸라기선봬·식감·영양 합격


[농축유통신문 이민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양여자대학교는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증진시켜 국민 건강의 질을 향상시키고, 2~3등급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힘쓰고자 연구한 노인을 위한 한우 단백질 식품 개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층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감각기관 저하와 신체활동 감소로 인한 근육 및 근력 감소로 저작 장애와 연하 장애를 겪는 경우가 높아져, 단백질을 함유하면서 고령층의 섭취가 용이한 경도가 약한 식품 개발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한우자조금과 한양여대는 한우보푸라기를 개발했다. 한우보푸라기는 수입쇠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보다 높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2등급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활용해 단백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한우고기를 15x12x0.5cm의 크기로 70에서 7시간 건조시킨 후 분쇄하면 한우 2등급 정육 기준 1kg당 약 300g의 보푸라기가 완성된다. 식감은 보풀거리는 느낌으로 한우고기 특유의 고기맛과 향이 배어있으며, 씹을 때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다.

이런 장점을 가진 한우보푸라기에 대한 고령층의 관능평가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한우고기 구이를 먹는 것보다 목 넘김이 편하다’, ‘고기를 잘 못 먹는 사람도 거부감이 덜할 것 같다’, ‘한우를 사용해 믿음이 간다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91%의 참가자(34명 대상)가 시판 시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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