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곤충산업 육성 본격화
경북도, 곤충산업 육성 본격화
  • 이주희 지사장
  • 승인 2021.02.19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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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연계 곤충원료 육가공식품·간식류 공동개발올해 출시

[농축유통신문 이주희 지사장] 

경상북도가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 원팀(One Team) 협력을 통해 신생명에너지원(대체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과 세계 인구수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 대응책으로 곤충을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성, 식용 곤충산업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곤충산업 육성을 예고한 바 있다.

곤충은 소, 돼지보다 10분의 1의 사료로 단백질 1kg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탄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2,850분의 1, 물 사용량은 1,500분의 1에 불과해 최근 주요 키워드인 그린뉴딜탄소중립에 맞물려 친환경저탄소 단백질 신생명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기업, 연구기관과 연계한 원팀(One Team) 협력을 통해 원료공급 안정화 생산가공기술 고도화 일반식품화 유통 활성화 총 4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곤충산업 도약의 발판을 만든다는 방침.

경북도는 원료공급 안정화를 위해 곤충 및 양잠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곤충원료 대량 전처리 1차 가공시설 건립과 ICT 기반 스마트 사육모델 연구를 추진하고, 생산자단체는 고품질 곤충원료 및 소재를 기업과 가공업체에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가공기술 고도화는 경북대학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연계해 개발을 추진하며, 곤충원료 기반 일반식품 개발은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와 협력해 올해 테스트 판매 및 정식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 활성화는 경북 온라인쇼핑몰 사이소’,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거점을 확대, 신설하고 다양한 홍보 및 할인기획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육성 사업은 현재 곤충산업 전반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이 뛰어드는 산업 환경조성은 물론,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곤충은 단백질원으로써의 영양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 경제적 가치 또한 뛰어나, 여러 측면에서 우리가 육성해 나가야할 산업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도가 곤충산업의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키맨(Keyman)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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