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방역조치 전환 필요해”
“ASF 방역조치 전환 필요해”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02.25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돈협, ‘축산 전문지 기자 간담회개최

정부에 권역화 정책 및 SOP 개선 요청

하 회장, “한돈산업 위해 끝까지 헌신할 것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정부의 권역화 대책에 대한 개선, 피해농가 지원 강화와 방역조치를 개선해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축산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권역화 정책은 한돈 생태계 파괴 및 산업경쟁력을 악화시시키므로 철회 및 핀셋방역이 필요하다면서 권역화와 별개로 야생멧돼지 ASF 집중 발생지역에 대해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방역심의회를 거쳐 결정하며, 명확한 중점관리지역 해제 기준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하 회장은 특히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축과 광역울타리가 아닌 양돈농가 주변 울타리 및 포획틀 집중 설치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겨울철 야생멧돼지를 집중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봄철인 4월까지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이 급격히 발생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인력 및 예산을 집중해야한다고 설명하며, “현행 광역단위가 아닌 농장발생 위험도에 따른 지역단위의 농장주변 울타리 설치로 전환돼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하 회장은 농식품부의 SOP 개정과 발생 인접 지역의 채혈 및 임상검사 기준 완화에 대해서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장에서는 방역시설 형태, 설치유무에 따라 살처분 범위를 조정해야한다고 설명하며, 가족농장이더라도 독립된 가족생활을 하고 있으며,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한 경우 살처분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살처분에 대한 현행 SOP 지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발생농장이 폐업을 하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15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재입식을 하지 않을 경우 반경 500m 내외에 속하는 농장들이 재입식을 할 수 없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발생농장과 가족농장, 500m 내 농장들이 환경검사를 3회 이상 실시 후 이상이 없을 시 재입식을 허용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이밖에도 ASF 방역시설 설치 지역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방역시설 설치 지원예산을 증액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현재 CCTV 등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사업으로 중점방역관리지구 농장 395호에 대해서는 지원계획이 있으나, 중남부지역도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설치가 필요한 상황인만큼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을 2,000억 원 증액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 회장은 권역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출하처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지육률 하락과 지연출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강원지역이 권역화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농가들이 애로사항을 느끼고 있는 만큼 상황을 조속히 파악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간 한돈협회의 회장을 맡아오며 한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것을 준비해온 만큼 남은 임기동안 계획들을 모두 실현해내고 마지막까지 한돈 산업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퇴비부숙도 계도기간 연장 농업용 수분조절제 폐기물 관리법 적용 제외 가축분노 배출원 단위 재설정 등을 정부에 요구했으며, 악취방지법 개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 맞이 세부 추진내용을 발표, △온오프라인 행사 △한돈인증점 할인이벤트 △삼겹살데이 행사 TV 광고 자막 및 디지털 홍보 추진 △한돈농가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 △언론홍보 △디지털 프로모션 운영 및 광고 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돈 뒷다리살 소비촉진 홍보계획과 2021년 SP사업 및 한돈인증점 사업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