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오시드, BASF와 함께 글로벌종자 공동개발
동오시드, BASF와 함께 글로벌종자 공동개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02.2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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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F 누넴의 패션허니팟수박 국내 독점공급

다양한 작물의 글로벌종자 공동 연구개발 기대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동오시드가 글로벌 농업화학기업 BASF(바스프)와 함께 글로벌종자를 공동개발하기로 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오시드는 최근 BASF의 채소종자사업 브랜드 누넴과 공동협약을 맺고, 누넴에서 개발한 씨없는 흑피수박 패션<사진>’과 저온기 일반수박 허니팟을 동오시드에서 국내 독점공급하고 향후 다양한 작물의 글로벌종자를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동오시드와 BASF ‘누넴의 이번 공동협약은 국내에서 차별화 종자 육종에 강점을 가진 동오시드와 전세계 25개국에서 종자를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누넴이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누넴의 글로벌 육종기술을 동오시드의 차별화 종자에 접목해 차별성을 더 극대화하고, 또한 국내의 우수 육종기술을 누넴의 글로벌 종자에 접목함으로써 우리종자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스프 누넴은 현재 전세계 25개국에서 연구, 마케팅, 생산, 영업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오시드의 차별화 육종기술과 체계적인 영업관리력, 그리고 경농, 조비 등 동오그룹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오시드와 BASF 누넴의 이번 협약을 통해 동오시드는 올해 BASF 누넴의 씨없는 수박인 패션과 저온기 일반수박 허니팟을 국내에 공급한다. 씨없는 흑피수박 품종 패션은 당도가 높고 재포력이 뛰어나 고온기 작형에 적합한 품종으로 특수 수박 산지인 경남 함안 일대에서 이미 품종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오시드는 올해 호피 일반 수박의 글로벌 품종인 허니팟 수박론칭도 준비 중이며, 향후 BASF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물 품종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동오시드 유강현 본부장은 “‘허니팟이 시장에 공급되면 저온기 수박 시장에 새로운 판도가 열릴 것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저온기 수박은 허니팟’, 고온기 수박은 패션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원활한 종자 공급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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