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탄소중립 동참 당부
서부지방산림청, 탄소중립 동참 당부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1.03.02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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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 중립’ 나무심기 본격 추진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이 ‘2050 탄소중립 선언’과 동시에 경남 거제 등 574ha의 국유림에 17만여 그루의 나무심기에 돌입했다. <사진=서부지방산림청 제공>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2050 탄소중립 선언과 동시에 경남 거제 등 574ha의 국유림에 17만여 그루의 나무심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편백나무, 낙엽송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목재로 키우기 위한 경제수 조림(454ha) 산림재해 방지(70ha)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25ha) 밀원수 조림(25ha) 등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탄소 저장량과 흡수량이 높은 난대상록활엽수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남·경남지역의 남해안을 중심으로 20ha 면적에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난대림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난대림은 다른 나무들보다 대기오염에 강해 경관보전은 물론 목재자원, 천연도료, 방향제, 방부제 등 생물자원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어 탄소중립의 대표 기후수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할 전망이다.   

이에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보길도와 보성양묘장에 난대수종 종자공급원 2ha를 조성하여 우량 종자를 생산하고, 난대상록활엽수 묘목의 산지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지묘포장(2ha)을 조성하는 등 난대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를 심는 일은 우리가 사는 푸른 지구와 후손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하는 소중한 행위로. 국민 한분 한분이 나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에 직접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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