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묵은 액 털고 코로나19 극복
새해 풍년과 안녕 기원
새해 풍년과 안녕 기원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전북 임실군(군수 심 민)이 필봉마을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새해의 풍년, 안녕을 기원하고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40회 필봉정월대보름 굿’축제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필봉정월대보름 굿 축제는 기굿을 시작으로 ▲당산 굿 ▲마당밟이 굿 ▲판 굿 ▲대동합 굿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코로나19 극복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해 어려운 시기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오랫동안 전통굿판을 지켜온 필봉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군은 이번 행사를 치루기에 앞서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철저히 수립했다.
이어 사전 현장 안전 점검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공연자와 촬영스태프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진성 임실필봉농악보존회장은“신명나는 정월대보름 굿을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모두의 소원성취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심 민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치러진 만큼 이번 정월대보름굿이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지난 액운을 날려 보내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여 가정과 사회에 활기가 넘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필봉정월대보름 굿 축제는 유튜브 채널 ‘필봉GOOD’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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