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벼·콩·팥 종자’ 생산·공급 계획 확정
‘2022 벼·콩·팥 종자’ 생산·공급 계획 확정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3.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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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품종 ‘2만 1,800톤’…농민 선택폭 넓혀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2022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종자의 생산·공급 계획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벼 작물은 쌀 품질 고급화, 소비를 고려한 수급 동향을 반영해 고품질 품종 등 27개 품종 2만 1,800톤을 생산·공급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 품종 중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선정된 삼광, 영호진미 등 8개 품종과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수요가 있는 신동진, 일품 등 10개 품종 등이다.

특히 기후, 지역별 재배 적응지역 등을 고려해 조생종(6품종), 중생종(4품종), 중만생종(17품종) 등을 고루 선정해 농업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콩 작물은 논 재배에 적합하며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선풍, 대찬)을 확대해 11개 품종 1,292톤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팥 작물의 경우 국산 팥 종자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아라리 품종으로 50톤을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에서 개발된 ‘아라리’ 품종은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 작업이 용이하도록 개발한 것으로 생산성 및 통팥, 앙금제조 용도로 사용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

추가신청 및 공급은 현재 국립종자원에서 2021년 벼 정부 보급종 종자에 대한 일부 잔여 품종(13개 품종 1,248톤)과 콩·팥 정부 보급종 종자(9품종 1,020톤)를 신청 받고 있다.

김민욱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해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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