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수질오염 차단!
구제역 매몰지 수질오염 차단!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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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86개 매몰지 직접 관리
경기도가 팔당호 인근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수질관리에 나선다.
도는 지난 17일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는 전체 매몰지 2천17곳 가운데 수질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137개 구제역 매몰지와 149개 취약지역 매몰지를 집중 관리대상으로 정하고 2주에 한 번씩 매몰지내에 생성된 침출수를 직접 뽑아 폐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매몰지 침출수 가운데 6개 샘플을 채취, 구제역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국립수의과학감역원에 의뢰한 상태로 침출수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즉시 침출수 뽑기에 나설 방침이다. 도가 보유하고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총 17개로 1일 2천580톤의 폐수처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보유 시설로 처리가 힘들 경우 분뇨처리시설 35개소와, 공공하수처리시설 292개소를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매몰지내 침출수 생성 속도를 감안해 2주에 한 번씩 뽑는 것이며, 환경전문 관리업체가 286개 매몰지의 침출수를 직접 뽑아 수질오염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매몰지 오염을 막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예산문제로 침출수 관리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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