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배 매출 신장 그린랩스 대규모 일자리 채용···유니콘 기업 '잰걸음'
매년 3배 매출 신장 그린랩스 대규모 일자리 채용···유니콘 기업 '잰걸음'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3.17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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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 상시 채용 농업 스타트 업계 최다
직원 복지 장착으로 일자리 가뭄 해소 기대


그린랩스 직원들의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그린랩스)
그린랩스 직원들의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그린랩스)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매년 3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농업벤처 기업 그린랩스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일자리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들을 규합하면서 농업 분야 전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랩스의 일자리 채용 계획이 발표되자 벌써부터 농업 분야 취업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린랩스는 올해 150여 명의 대규모 경력직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농업 플랫폼 '팜모닝'의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정보형 서비스인 팜모닝은 생산은 물론 유통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 농업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30만 이상의 농가 회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그랜랩스는 대대적인 인력 채용을 바탕으로 팜모닝 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그린랩스는 기업철학을 반영한 기업 복지 제도와 수평적 기업 문화로도 유명하다. 임직원 단체 실손보험 지원, 기념일 상품권 지급 및 각종 경조사 지원, 지방 사업장 근무자 대상 기숙사 제공, 출장 차량 지원 등의 제도가 정착돼 있고, 직함 대신 ‘님’호칭 사용을 통해 수평적인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슬랙, 노션 협업 툴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임직원의 권한과 책임을 높이는 등 자율적인 업무가 특징이다.

이번 채용은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스마트팜 비즈니스 개발 및 컨설팅, 유통,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서 30여 개 직무를 대상으로 상시 채용한다. 특히 IT를 기반으로 팜모닝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강화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는 상시 모집할 계획이다. 팜모닝의 개발 및 운영 고도화를 위한 웹 프론트 개발자, 서버/백엔드 개발자와 함께 스마트팜 IoT 개발을 위한 소트프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자 직군도 뽑는다. 또한 서비스 기획 전반을 위한 PO와 UI/UX 디자이너를 채용한다. 

스마트 농업의 정부 지원 및 농가의 스마트팜 수요 확대에 따라 스마트팜 솔루션 제안, 시설 원예 및 유리온실 등의 신축 사업 제안 및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도 채용한다. 이외에도 유통, 마케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별 인재를 모집한다. 각 분야별 자격 요건과 직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랩스 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매년 30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그린랩스는 올해 비즈니스의 확대에 따라 보다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좋은 인재의 영입을 통해 농업 종사자들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고, 농업시장의 잠재력과 혁신 가치를 바탕으로 농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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