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부위별 특징, 발골방법, 요리방법을 한눈에
[농축유통신문 이민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고기 부위별 세분화 및 활용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우 부위별 특징, 발골방법, 요리방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배포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공주대학교에서 연구된 이번 연구는 지역별로 산재되어 있는 한우고기 부위별 명칭을 정립하고 한우고기 대분할 및 소분할 부위별 발골 과정을 통해 신규부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한우고기는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역별로 다양한 용어들이 존재해 △목심살의 경우 멍에살, 쇠약지 △부채살의 경우 낙엽살, 복판살, 꽃잎살 △양지머리는 양지차돌 △갈비살은 제복살 △토시살은 토시목 △제비추리는 작은안심 등 으로 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서는 기존의 10개 대분할 및 39개 소분할에 대한 특징 및 발골과정(방법)을 영상으로 제시하고 소분할 과정을 통해 구이 및 탕용으로 활용 가능한 9개 부위(△앞다리살 △목심부위 △새우살 △등심날개살 △등심덧살 △양지 △채끝 △안심 △설도)를 새롭게 도출했다. 향후 비선호 부위 소비촉진에 해당 부위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우고기는 부위가 다양한 만큼 조리방법 또한 다양해, 이번 연구에서는 한우고기를 활용한 구이, 스테이크, 찜 등 보편적인 요리와 함께 육사시미, 수비드, 타다끼 등 각 요리마다 적합한 부위와 손질방법 등이 자세하게 제시됐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한우 발골 방법 및 요리방법 등을 소비자 및 소매단계 정육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록했다. 애플리케이션은 ‘한우고기-부위별 세분화 및 활용’으로 ‘한우자조금’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