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업→대동’으로 사명 변경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업→대동’으로 사명 변경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3.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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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본격화
원유현 총괄사장 “가시적 성과 내 원동력 확고히 구축”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대동의 신규 CI
대동의 신규 CI

대동공업이 기업 이미지 전환 차원에서 사명을 ‘대동공업’에서 ‘대동’으로 변경했다.

대동은 지난해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출시, 북미 시장 공략 강화,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간 혁신, 창조적 조직 문화 구축, 경영시스템 개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행하는 등 미래 사업을 위한 경영 전략 수립 및 조직 혁신에 주력했다.

이런 활동의 시너지로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8,957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 8,344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과 대비해 각각 7.3%, 37.6% 증가하는 성장을 이뤘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6,375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는 경제형 트랙터, 자율주행 이앙기 등의 고객 맞춤 판매 전략과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 라인업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한 2,912억 원의 매출을, 해외는 2019년 앙골라 정부사업 관련 프로젝트 매출 1,167억 원을 감안하면 2020년에는 36.1% 증가한 3,4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실을 다지고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기업 이미지 전환도 추진했다. 이전 사명 ‘대동공업’이 전통 제조업 기업 이미지가 강해 ‘대동’의 브랜드 파워는 더 키우면서 미래농업 기업 이미지로 전환하고자 ‘공업’을 떼고 ‘대동(DAEDONG)’으로 지난해 사명 변경을 준비해 이번 7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사명을 변경해 미래농업 기업 ‘대동’으로의 첫 발을 띤 올해 미래농업 사업을 더 공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율농기계, 농업로봇 등의 ‘스마트 농기계’,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솔루션을 기반으로 무인 자동화 운영하는 도심형 ‘스마트팜’ 등을 미래농업의 3대 핵심 사업으로 방향을 정했다.

스마트 농기계에 있어서는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트랙터 HX시리즈, 농기계 원격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ICT 기반의 ‘대동 커넥트(Connect)’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올해부터 농업 솔루션 제공에 필요한 농작물 생육 빅데이터를 본격 수집한다. 스마트 모빌리티와 스마트팜도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업 본격화 차원에서 올해 주주총회에 사업목적을 추가해 승인 받았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최대 실적 달성’과 ‘미래농업 비전 수립’ 등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미래농업 사업 원년으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을 본격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미래농업 기업으로 성장 발판을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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