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이앙기 열전]최첨단 맞춤형 제품부터 실속형까지 출시
[명품 이앙기 열전]최첨단 맞춤형 제품부터 실속형까지 출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4.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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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극대화 직진자율주행 모델 ‘총망라’…‘농심’ 사로잡아
기존 기술력 뛰어넘는 이앙기 선봬…치열한 ‘각축전’ 펼칠 듯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모내기철이 다가오고 있다. 각 농기계 업체들은 모내기 시즌을 맞아 최첨단 기술(자율주행)과 편의사항을 접목한 이앙기를 대거 선보이며 농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 농기계 업체들은 기존의 기술을 뛰어넘는 이앙기의 장점을 더욱 부각 시키며, 농심을 사로잡으려 열을 올리고 있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여 맞춤형 이앙기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각 업체들은 최첨단 장치를 탑재한 고품질의 이앙기 기종과 필요 기능이 탑재된 실속형 기종을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올해 각 농기계 업체들이 선보인 이앙기를 소개한다.

◇대동
국내 최초 직진자율주행 기능 탑재 ‘ERP80D’
1인 모내기 시대 열어갈 ‘DRP시리즈’ 선보여

ERP80D
ERP80D

대동은 22마력의 디젤 8조 승용 이앙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어떤 논에서도 기체 균형을 잡아 바르고 빠르게 모를 심는 게 특징이다. ERP80D는 모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한 것이 강점인 제품이다. 여기에 이앙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신형 균평 장치와 로터리 이앙암을 적용해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하게 모를 심는다.

이 제품은 국내 농기계 업체 중 최초로 선보인 직진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 관련해 이앙을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이앙기가 자동 직진해 작업자는 별다른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또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8단에서 7단으로 접히는 접이식 묘탑재대를 채택해 화물차 상·하차 시 또는 좁은 농로 이동 시 안전성을 높였다.

 

DRP60
DRP60

이와 함께 6조(디젤/가솔린)와 8조 DRP80(디젤) 이앙기 DRP시리즈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직진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동 기능을 탑재해 이앙기 조작의 편리함과 이앙(모내기)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1인 이앙(모내기) 시대를 열어갈 모델이다.

이 제품은 국내 농기계 업체 중 최초로 선보인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농번기 때 보조 작업자 확보의 어려움을 덜고 인건비 등의 비용을 줄일 있다. 여기에 일반적인 60~90주(모의 개수)의 이앙 작업이 아닌 37주, 43주의 소식 이앙 기능을 DRP60(옵션), DRP80(기본)에 채택해 모 공급 비용까지 절감, 농가 소득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아울러 40리터 대용량 탱크를 채택해 잦은 주유 없이 한번 주유로 장시간 작업을 할 수 있다. 호퍼통(비료통)을 최대 90도까지 기울여 잔량 비료를 깔끔하게 배출 청소할 수 있는 신형 시비기도 적용했다.

◇한국구보다
구보다 ICT 기술 집약체 고급형 ‘KNW시리즈’
합리적 가격 실속 기능 엄선 탑재 ‘KWP시리즈’

KNW8S
KNW8S

한국구보다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한 고급형 이앙기 KNW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KNW6S(6조)와 KNW8S(8조)로 구성된 신형이앙기로 일반사양과 GPS사양, 시비기의 유무에 따라 총 8기종으로 라인업을 구성돼 있다.

6조는 20.5마력, 8조 24.6마력의 출력으로 최고 작업 속도 1.85m/s를 자랑하며, 순정 상태 그대로 밀파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디자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구보다 오렌지 색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의 컬러 매칭을 통해 구보다 아이덴티티를 한층 살렸다는 점이다. 퍼포먼스에서도 작업 속도와 출력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및 개선된 제품이다.

GPS사양(KNW6S-GS, KNW8S-GS)의 경우 구보다 ICT 기술의 집약체로 직진유지기능, 주간유지기능, 시비량 유지기능(슬립보정)으로 이앙 작업 숙련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훌륭한 이앙작업과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이다.

또한 직진유지 중 일정치의 한계선을 일탈 시 알림과 함께 조향 보조를 서포트 하는 조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 편의성과 정밀함을 높였다. 이외에도 다이얼식 멀티스위치를 채용해 미세한 조절을 가능하며, 4.3인치의 컬러액정패널을 채용해 작업의 진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다.

KWP69D
KWP69D

이와 함께 KWP시리즈(KWP69D / KWP89D)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깔끔한 이앙과 편리한 작업을 위해 필요 기능만을 엄선한 실속형 이앙기다. 기존 자사의 고급형 이앙기들과 달리 이앙 작업에 필요한 실속적인 기능들을 엄선해 탑재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한 것이 큰 장점이다. 16ps(6조), 20.5ps(8조)의 강력한 구보다 이앙기 전용 디젤엔진의 탑재로 일정하고 끈기 있는 능률을 발휘한다. 또한 고급기와 동일한 사륜독립 서스펜션과 수평제어 기능이 탑재돼 안정된 이앙작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LS엠트론
이전 모델 대비 약 11% 연료비용 절약 ‘MRP 모델’
동급 최대 12개 모판 탑재…작업 편의성 ‘업그레이드’

MRP65D/R
MRP65D/R

LS엠트론은 빠르고 정밀한 이앙 작업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작업성과 안정성, 편의성 삼박자를 고루 갖춘 LS승용이앙기 6조(MRP65D/R), 8조(MRP85D/R) 모델을 출시했다.

LS이앙기는 고효율의 수입 엔진(구보다)을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약 11% 연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동급 최대인 12개의 모판을 탑재할 수 있어 한 번에 많은 모를 싣고 끊임없이 작업할 수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슬라이드 방식의 탑재대는 모 공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작업자와 보조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한 게 큰 장점이다.

여기에 LS이앙기는 어떠한 지형에서도 바른 자세로 모를 심을 수 있다. 손으로 심은 것과 같이 바르게 모가 심어지도록 궤적을 최적화하고,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더블 액션’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정확하고 변형 없이 모를 이송하기 위해, 이송 벨트의 길이를 증대했다.

MRP85D/R
MRP85D/R

아울러 이앙기는 주로 무논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빠짐 현상이 잦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동력을 향상시키는 ‘파워 턴 페달’을 통해 선회 중 슬립이 발생할 때에도 쉽게 탈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의 편리한 작업을 돕는 스마트한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지점에서 이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앙 시작 지점부터 모서리의 거리를 자동으로 측정해 마무리 작업을 돕는 ‘저스트 메져’, 자동 이앙의 일종으로 핸들 조작 외 클러치, 식부부, 사이드 마커 등의 조작이 필요 없는 슈퍼 스마일턴 등으로 모의 낭비와 유휴 면적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작업 편의성이 높고 유지 보수가 용이한 이앙기 개발을 위해 고객 니즈를 취합해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앙과 동시에 비료, 제초, 농약 살포 등을 할 수 있고, 고장 진단 알림을 모니터에 표현해 주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얀마농기코리아
직진 자동조향 기능 탑재 ‘YR 6조-8조 이앙기’
강력한 힘-뛰어난 연비 최대 장점 ‘YRD시리즈’

YR8D(G)
YR8D(G)

얀마농기코리아는 직진 보조 기능의 YR6D(G), YR8D(G) 이앙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공위성의 GNS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를 활용한 직진 자동조향 기능을 갖췄으며, 간단한 순서로 기준선을 등록하면 다음 행정부터 스위치 하나로 기준선에 따라 자동으로 나란히 주행해 누구라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직선을 유지하기 위한 핸들 조작은 하지 않아도 돼 편하게 정확한 이앙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장시간 작업에도 운전 피로가 경감되고 이앙 작업의 초보자도 정밀한 줄맞춤이 가능해 초보자도 프로 농가와 같은 모내기를 할 수 있다.

특히 논머리에 가까워지거나 갑작스러운 장애물이 나타나면 부저로 위험을 알리고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엔진 시동을 정지해 자동 운전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는 게 큰 특징이다.

YR6D
YR6D

이와 함께 얀마농기코리아의 YRD 시리즈 이앙기는 강력한 힘과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21마력의 디젤엔진이 장착돼 있다.

연료탱크 용량도 37리터로 4.5ha정도의 작업이 가능해 중간에 급유하지 않고 하루 작업을 넉넉히 할 수 있다. 엔진의 동력을 기체에 전달하는 미션은 HMT(Hydro-Mechanical Transmission)방식으로 동력전달 효율은 높고 조작은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이앙 작업 후 관리가 중요한 측조시비기는 호퍼가 좌우로 열리는 구조로, 비료의 배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청소 또한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묘탑제대를 자동으로 정렬해주는 ‘식부자동스위치’ 기능 등 작업의 편리성과 고효율화를 실현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
타 수입 이앙기 대비 합리적 가격 ‘RGO-60SDY’
신기술 인증 획득 이앙기 ‘RGO-650(디젤·가솔린)’

RGO-60SDY(H,FA)
RGO-60SDY(H,FA)

국제종합기계는 ‘RGO-60SDY(H,FA)’ 이앙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품성과 편의성은 물론 타 수입 이앙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 모델의 특징은 21마력 얀마 엔진과 TBS수평제어장치를 적용해 습전에서 반듯하고, 빠르게 모를 심는다. HMT방식의 미션을 적용해 엔진 동력전달 효율이 높고, 조작이 편리하다. 또한 40리터 대용량 연료 탱크를 탑재해 한번 주유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선회 시 자동으로 식부가 상승하는 ‘턴업기능’과 후진 시 자동으로 식부가 상승하는 ‘백업기능’,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만으로 선회가 되는 ‘노 브레이크 턴’, ‘속도 고정 장치’ 등 최소한의 조작으로 손쉽게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의 필수품인 측조시비기는 호퍼가 뒤로 젖혀지는 구조로 에어를 이용해 비료를 살포한다.

또한 청소가 용이하며, 시비롤 원터치 분리로 정비가 편리하다. 남은 비료는 에어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고속 배출을 할 수 있으며, 투명에어탱크로 남은 비료를 확인 할 수 있어 깨끗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RGO-650
RGO-650

이와 함께 ‘RGO-650(디젤·가솔린)이앙기’도 선보였는데 업계 최초 엔진 동력을 기어 전달 방식으로 적용해 습전 작업 시 벨트슬립 발생이 없고, 소모성 부품인 벨트 교체가 필요 없어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식부 37주 미션을 탑재해 관행 재배 외에도 소식 재배를 통한 밀식묘 이앙이 가능하다. 밀식묘 소식재배는 노동력 및 육묘 비용 절감과 병충해 예방에도 탁월해 수확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동급 최대 사이드클러치 토크 용량과 타사 대비 휠베이스가 150mm가 길어 습전작업이나 빠지는 논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특히 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정부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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