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관 초청 사무소 개소식 개최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한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한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가 지난 8일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정부, 기업, 단체, 국제기구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의 비전과 기관 간 잠재적인 협력 분야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탕 셩야오(Tang Shengyao)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은 "한국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자"고 말했다.
토마스 로랑(Thomas Laurent) FAO 부사무총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FAO와 한국 간 협력 역사를 공유하고, 한국의 경험과 농림 수산업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데 있어 한국협력연락사무소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으며, 김종진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빠른 사회 및 경제 성장을 달성한 한국의 성공적인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관련 기술과 재정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한국협력연락사무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축사에서 "FAO 한국협력사무소가 농업·농촌 분야에서의 한국의 성공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P4G 정상 회의, UN 푸드시스템 정상 회의 등에서 협력할 일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업무 시작을 알린 사무소는 개도국과 한국을 연결해 한국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농림업과 수산업 분야에서 국가 및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