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충북 지역 48시간 이동중지 발령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강원 영월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양돈농장에서 ASF 확진판정이 나온 것은 지난해 10월 화천 이후 7개월 만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4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의 멧돼지 방역대 돼지농장 폐사체 검사과정에서 의사환축을 확인,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판정을 받은 농장은 강원 영월군에 소재한 약 401마리의 돼지를 사육 하는 농가로, 현재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경기·강원·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5일부터 오는 7일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중에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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