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총 생산량 증가에 도움…“목장 수익 증대 기대”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선진의 사료영업본부가 로봇낙농 기준 ‘로보스MQ’ 프로그램을 런칭, 로봇낙농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선도할 계획이다.
선진의 ‘로보스MQ’프로그램은 기존 일일 2회착유에 비해 일일 3회 착유에 맞춰 착유와 에너지 제품을 구성, 표준화 모델을 제시하는 컨셉으로 설계됐다.
‘로보스MQ’프로그램은 △영양소 요구량 충족, △간 기능저하 예방 △BCS 저하 예방 △반추위 안정성 향상 △기호성 향상 △착유우 건강 및 번식 성적 향상 △유방건강 △발굽건강 등의 특성을 지닌다.
‘로보스MQ’프로그램은 3회 착유를 위한 신제품 ‘로보스M3’(Milking3)착유 제품과 유량, 유질 향상을 위한 로보스Q(Quality, Quantity)에너지 제품으로 구성돼 착유우의 생애 총 생산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로봇착유기 적용으로 1일 1회 추가 착유가 가능해 유생산은 증가하면서 반대로 착유우 데미지로 인한 체영양상태(이하 BCS)와 번식 관리, 건강 관리에 대한 문제가 일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로보스MQ’프로그램은 에너지와 단백질 이용성을 높여 영양소 조절 및 관리가 가능해 안정적인 유생산과 착유우의 BCS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서정관 선진 사료영업본부 마케팅실 실장은 “국내에 2016년부터 로봇착유기가 보급되면서 그에 맞는 사료와 사양프로그램 연구에 매진했다”면서 “로보스MQ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착유기 설치 목장의 유생산성과 연산성을 향상시켜 생애총생산량 증가를 통한 목장 수익 증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진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를 출시해 국내 로봇착유기 저변 확대에 선제적인 대응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축산 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의 Lely社 로봇착유기는 국내 100대 설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