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법무부, 함께 ‘농촌일손돕기’ 활동 펼쳐
농협-법무부, 함께 ‘농촌일손돕기’ 활동 펼쳐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5.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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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농장서 구슬땀…사회봉사대상자 동참
이성희-박범계 농촌 인력난 해소 공동 노력키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협과 법무부는 합동으로 농번기를 맞아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소재 복숭아 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과 사회봉사대상자 등 30여명이 동참했으며, 참여자들은 작업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거리를 두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농협과 법무부는 2010년 4월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MOU’를 체결한 이후 농촌일손돕기,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 경우 약 7만 7,000명의 사회봉사대상자가 농촌일손돕기에 참가해 코로나19로 심화된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은 사회봉사명령제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법규를 경미하게 위반한 사람들을 구금하는 대신 자유로운 생활을 허용하면서 일정시간 동안 무상으로 농촌일손돕기, 건축·전기·도배·미용 등 공익적 작업에 종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법무부에서 농협과 체결한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장관은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력난이 가중된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봉사명령을 농촌일손돕기와 적극 연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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