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통협회, 집단 위원장 체제 첫발 내딛어
계란유통협회, 집단 위원장 체제 첫발 내딛어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5.20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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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긴급회의’ 개최…의미 있는 출발 보여
계란 중량 규격 변경·난가 문제 등 적극 논의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는 지난 14일 서율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강당에서 ‘2021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종성 협회장을 비롯해 각 위원장, 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란 중량 규격 변경과 난가 문제(웃돈 문제), 마트 세일 자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강종성 회장이 회장 선거 기간 동안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위원장 체제로 6기 집행부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지키는 자리가 됐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 현안에 맞는 분야별 위원장이 나와 발제 및 질문 등 회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대한양계협회와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계란 중량 규격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2개 단체는 계란규격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간소화 하자는 입장이지만 계란유통협회는 적정한 중량을 결정하기 위해 보다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다수의 의견이 제시돼 앞으로 더욱 논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난가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 협회 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계란 세일을 하고 있는 마트를 견제하기 위한 활동도 끊임없이 전개할 예정이다.

강종성 회장은 “이번 회의는 계란유통협회가 위원장 체제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회의였으며, 부족한 부분이 노출됐지만 첫술에 배가 부르지 않는 만큼 더욱 보완 발전시켜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성을 가진 위원장 체제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협회 발전과 회원들의 이익에 맞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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