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협업 광폭행보, 이번엔 네덜란드 봄그룹
그린랩스 협업 광폭행보, 이번엔 네덜란드 봄그룹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5.2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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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리온실 기술 경쟁력 강화·저변 확대 잰걸음
타 기업과 잇따른 MOU···국내 데이터농업 독주 채비


그립랩스와 봄그룹이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립랩스와 봄그룹이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그린랩스가 세계적인 온실기업 네덜란드 봄그룹(BOM Group, CEO, M.J.(Mike) Vermeij)과 손을 잡았다. 그린랩스가 분야를 가리지 않는 광폭 협업에 나서면서 국내 데이터농업 분야의 독주 채비를 굳건히 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지난 26일 봄그룹과 환경 변화의 위험을 최소화한 한국형 유리온실 스마트팜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그린랩스와 봄그룹 양사 간의 유리온실 신축 기술력 강화를 위한 취지다. 

그린랩스는 봄그룹의 한국 파트너사로서 국내 농가에 최적화된 유리온실 신축을 주도하고 봄그룹은 양사 기술협력을 통해 규모화된 유리온실을 효율적으로 설계, 시공하도록 지원한다.

그린랩스는 지난 5월 초에도 축산 인공지능 분야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에 투자하면서 축산 스마트팜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한 바 있으며, 정부 3개 부·청과 '2021년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뛰어들면서 스마트 영농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잇따른 협업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농업인구 감소와 함께 농업 규모화가 일어나면서, 스마트팜 역량 강화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린랩스는 시설원예 농작물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온실 신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국내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팜 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존 메이저(J.meijer) 봄그룹 영업총괄 책임장은 "한국 환경을 고려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실 시공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봄그룹은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스마트파밍의 독자적인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유리온실 설계 및 시공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 기업이다. 1966년 창립 이후 온실 분야에서 50년 넘는 혁신과 실험, 관련 전문가와의 파트너십 및 연구 투자를 통해 온실 건설, 스크린, 기후 시스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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