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 추가대책 내놔
농식품부,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 추가대책 내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6.0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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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긴급통관 지원 시행…국제곡물 수급대책본부 운영
관련 업계 소통·협력 강화 제품 가격 동향 면밀히 점검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정부가 지난 2일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업체와 식품 제조·외식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및 긴급통관 지원(관세청)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금융지원은 사료업체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0.2% 추가 인하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긴급통관은 백신·방역 물품을 주 대상으로 24시간 긴급통관을 실시 중인데, 국제곡물 업계가 요청할 경우 전국 세관 24시간 긴급통관지원팀을 통해 통관 최우선 처리(관세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곡물 국내 공급 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해외 공급 망을 확보한 우리 기업을 통한 국내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부터 관련 기관·업계(협회) 등과 함께 국내외 곡물 시장 동향을 점검·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농식품부 내 ‘국제곡물 수급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번 금융지원 및 긴급통관 방안 등이 실제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제품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추가 강화 등 조치가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물가 부담을 다소나마 경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향후에도 국제곡물 시장 동향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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