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달만에 ASF 방역대 해제
영월 한달만에 ASF 방역대 해제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06.14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찰 활동,출입 차량 소독은 한층 강화키로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지난달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던 강원도 영월군 일대의 방역대가 한 달여 만에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영월군 발생 농장과 방역대 내 4개 농장에 대해 환경, 분변, 돼지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9일 0시를 기해 모든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됐으나 야생멧돼지 방역대 및 방역조치는 기존처럼 유지된다. 차단 방역이 소홀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과 출입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은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

또한 농식품부는 영월군 양돈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사육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발동했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군 내 입산 금지’ 행정명령 조치와 전국 농장 돼지 방목사육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에서 채취한 청예(풀)사료 돼지 급여 금지 조치 등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경기북부·강원북부·경기남부·강원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 등 6개 권역 간 이동시 실시하는 정밀검사와 같은 권역화 관리도 지속된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지정 도축장 이용 및 지정 차량 운행도 변동 없이 이어갈 방침이며,  모돈·비육돈 계류장소 별도 운영, 도축 시간 구분 등 모돈과 비육돈 작업을 분리하도록 한 모돈 도축장 방역관리도 유지된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모돈·비육돈 출하 시 진행하는 정밀검사 등도 기존대로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