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보건의료원, 장애인과 가족...‘힐링 프로그램’ 운영
순창군보건의료원, 장애인과 가족...‘힐링 프로그램’ 운영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1.06.17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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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활동 프로그램 제공
힐링과 소통의 시간 마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로움 해소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전북 순창군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이 순창군에 등록된 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지난 9일 운영했다. <사진=농축유통신문 DB>

전북 순창군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이 순창군에 등록된 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지난 9일 운영했다.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가족의 우울감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장애인에게는 원예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촉각 자극, 자기 표현력과 인지기능 향상 등 기본적 기능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또 우선 주간 재활 운동실을 매주 월··금 순창실내체육관 재활 운동실에서 뇌 병변 및 지체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대상자별 재활훈련 및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이어 후천적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올해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7개교를 대상으로 국립 재활원 장애발생 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섭외해 장애발생의 원인, 학교와 생활주변의 사고 및 손상예방법 등을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세상 나들이를 연 1회 이상 추진해 장애인 및 가족들이 치료 레크리에이션 및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간의 소감 나누기와 정보교환으로 자연체험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힐링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과 가족들은 원예 교육,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소감 나누기 등을 함께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 송순덕(,70)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의 소통도 단절돼 외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꽃바구니도 만들어 마음이 치유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순창군보건의료원이 제공한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영곤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순창에 장애인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의 사회 복귀와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워진 요즘 장애인의 재활 촉진과 사회활동 참여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참여자들 전원이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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