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 임실군 우박 피해 농가 방문...아픔도 함께해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 임실군 우박 피해 농가 방문...아픔도 함께해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1.06.23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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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일원에 20여분간 우박 쏟아져 내려
40여 농가 우박 피해 입어
전남 광양에 이어 전북 임실군도 피해 발생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사진 왼쪽)과 이희운 NH농협은행 임실군지부장(사진 오른쪽)이 고추 피해 농가 농민과 우박으로 떨어져 나간 고추를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사진=농축유통신문 DB>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우박 피해를 입은 윤길한(74세, 남)고추밭 농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농축유통신문 DB>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전북 임실군 일원에 1.5~3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이 피해 농가를 긴급 방문해 위로했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군 덕치면 사곡리, 가곡리, 천담리, 회문리 일원에 전날 20여분간 강풍을 동반해 쏟아져 내린 우박은 고추 등 채소류 작목을 키우는 농가에 피해를 줬다.

또한 임실군이 집계한 피해 면적은 40여 농가이고 과수 낙과와 고추, 참깨 등 25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고추 농가의 경우 18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 농가 농민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실제 우박 피해를 입은 고추밭은 고추줄기를 지탱해주는 고춧대는 멧돼지가 훑고 지나간 듯 꺾여 있고 고춧잎은 떨어져 나가 땅을 뒤덮고 있고 애써 키운 고추는 우박을 맞아 찢긴 상태다.

현재 임실군의 실질 피해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성장기에 있는 고추, 과수 작물의 피해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은 고추가 이렇게 까지 크기 까지는 농민들의 세심한 손길과 뜨거운 땀 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지금 심정을 농민의 한 사람으로써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매우 안타깝다고 농민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이어 최 조합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철저히 가입할 수 있게 농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조합장은 우박 피해 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은 후, 농가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임실농협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희운 NH농협은행 임실군지부장은 저희는 농가와 항상 함께 하는 마음인데 농가의 피해를 보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이고 농작물은 농민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고추의 경우 대파시는 농가별로 200만원까지 지원되고 고추 농약대는 250만원까지 피해가 보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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