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축산 관련 기관 합동 현장점검단’ 출범
농식품부, ‘축산 관련 기관 합동 현장점검단’ 출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7.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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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상시 점검체계…준수사항 등 이행 여부 점검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 친화적 축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축산업 허가, 축사 환경, 방역 등 축산분야 전문성을 갖춘 ‘축산 관련 기관 합동 현장점검단’을 1일부터 출범했다고 밝혔다.

육류 소비량 증가 등으로 축산업이 전업화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가축분뇨 발생량이 늘어나고, 일부 농가에서는 가축을 과잉 사육하거나 가축분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축산악취 관련 민원이 증가 추세였다.

하지만 농식품부와 축산 관련 기관 및 농가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올해 1분기 축산악취 민원이 지난해 1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축산악취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합동 점검단은 그간 임시적으로 구성 및 운영하던 점검반을 축산 관련 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연중 상시 점검체계로 운영한다.

또 현장 점검단은 적정 사육 마릿수 준수 등 축산업 허가사항, 분뇨처리 등 축산환경 관리, 방역시설 구비 등 축산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시설·장비 구비와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합동 점검하고 기술 지도한다.

현장 점검 시 축산 자조금 단체도 참여해 생산자가 현장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미비점을 개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축 사육 마릿수 준수 관리를 위해 상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준 초과가 의심되는 농가와 해당 지자체로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문자를 보내 농가는 자체 점검하고, 해당 지자체는 농가 점검 및 조치 결과를 시스템에 기록하는 등 개선 여부를 시스템을 통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 스스로가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 등 축산 허가, 가축·축산물의 이력 관리, 분뇨처리 등 축산 환경관리와 방역 기준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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