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마을기업 농뜨락, 전국 최우수 선정
경북 마을기업 농뜨락, 전국 최우수 선정
  • 이주희 지사장
  • 승인 2021.07.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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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모인 소멸위기 농촌공동체성 높은 점수

<사진제공=경북도청>

[농축유통신문 이주희 지사장

경상북도가 2021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심사에서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농뜨락농업회사법인의 창업 당시 의성 비안면은 심각한 고령화로 인해 마을의 활력은 저하되고 농산물 판매에만 의존해오던 지역 소득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지역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모인 지역 청년 6명은 농뜨락을 설립, 지역의 못난이 과일을 가공 상품화해 마을기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속적 성장을 이뤄 현재는 고용 인원 26(상근11, 비상근15), 연매출 10억 원에 이르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농뜨락은 비안면에서 발생하는 B품 농산물 638톤 중 200여 톤을 일반 시중가 대비 20% 높은 가격으로 수매(’20년 기준 60농가, 기준 34,000만 원 상당)해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했으며, 영세가공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개발 지원, 반값 농산물 택배 대행 서비스, 후계농귀농인 멘토멘티 활동 등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비안면 청년회를 구성해 마을 주변정리, 집수리 대행, 어린이 교육활동, 취약계층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웃음소리가 넘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농뜨락농업회사법인은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등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나가는 공동체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경북은 사회적 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의 브랜드 대상, 사회적 경제 박람회 유치 등 사회적 경제 분야에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최우수 마을기업 선정은 또 하나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마을기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회생의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유형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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