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온라인 마권 발매 "입장 변화 없다" 통보
김현수 장관, 온라인 마권 발매 "입장 변화 없다" 통보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7.20 10: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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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면담도 코로나 핑계 불가 입장 전달 
축경비대위 오는 28일 총 궐기대회 계획
 


지난 13일 개최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개최된 마권발매 입법 촉구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경마산업 종사자가 말을 끌고 항의성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3일 개최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개최된 마권발매 입법 촉구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경마산업 종사자가 말을 끌고 항의성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온라인 마권 발매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하고 김현수 장관과의 면담 여부 등을 조율해 줄 것이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9일 '온라인 마권 발매는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장관과의 면담도 코로나로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말 산업 종사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말 산업 종사자들이 크게 격앙돼 있으며 김현수 장관을 향해 정부부처 중 방역대책을 무시하고 역행하는 유일한 장관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창만 축경비대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장관 한 사람의 신념으로 국가 경제에 손실을 끼치면 안된다"면서 "장관의 반대로 말 관련 산업에 대한 피해가 1~2년간 지속된다면 향후 축발 기금 조성에도 큰 타격이 있어 이는 결국 축산업 전체에도 불똥이 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농식품부의 반대가 계속된다면) 오는 7월 28일 다시 한번 총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말 산업 종사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1년 5개월간의 경마 관련 산업의 폐업으로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책 모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강도 높은 투쟁으로 응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시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후 벌어지는 모든 책임은 김현수 장관에게 있다"면서 김 장관을 정면 비판했다.  

한편 축경비대위는 현재도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도 김 장관의 퇴진과 온라인 마권발매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농식품부 앞 시위현장 모습.
농식품부 앞 시위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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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꺼져라 2021-07-20 22:37:59
능력없음 내려와라..진짜 당신이 뭔데 니 한마디에 말산업이 좌지우지 되야 하냐? 전공이 농업경제라 축산은 문외한이잖아~~
그거 티내니?? 알아서 내려와라!!

비리조사 2021-07-20 11:54:13
네 괜찮아요 당신이 곧 짤릴테니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