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조제분유 중국·신남방국 ‘순항’
한국산 조제분유 중국·신남방국 ‘순항’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07.30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 지속 예상홍보·마케팅 강화해야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한국산 조제분유가 중국, 신남방 국가서 수출 호조를 띄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액이 6월 누적기준 3,510만 달러로 전년대비 21.1%나 증가했다.

여기에 신남방 국가 또한 6월 누적 기준 1,400만 불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경우 산아제한이 완화되며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수입 발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남방국가의 경우 베트남 내 4월까지 누적돼있던 한국산 조제분유 재고가 모두 소진되고 추가 발주가 이뤄지면서 한국산 수입실적이 회복세로 전환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신남방 국가 중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베트남서 수입산 조제분유 통관 시 필요한 검사내역 추가, 베트남 내 해외 브랜드와 자국산 조제분유와의 경쟁 심화로 5월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난항을 겪고 있었던 만큼 이번 회복세의 유지가 신남방 국가로의 진출 성공에 핵심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산 분유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중국 정부 당국의 세 자녀 허용정책 공식화에 따른 영유아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주요 소비층인 90년대생 부모의 구매소비 촉진을 위해 제품의 우수한 효능, 안전한 원료 사용 등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아야 한다는 것.

신남방 국가 중 가장 큰 수출 파이를 자랑하는 베트남 또한 출산율 2.0대로 향후 시장 확대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계 사이 홍보, 마케팅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