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전북 임실군이 정수장에서 가정 내 수도까지 전달해 주는 수돗물 공급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수질‧수압‧유량 등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총 34억 원을 들여 지난 7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효과는 유량과 수압, 잔류염소,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나아가 임실군민들은 가정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수질에 이상이 생기면 경보를 발령하는 등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해져 군민들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유량계, 스마트 미터링계, 스마트 수압계 구축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관세척(Flushing) 작업 ▲실시간 수질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수질측정장치 구축 ▲수돗물 신뢰 제고를 위한 워터 케어 서비스 ▲운영시스템 개량 구축 등이 포함된다.
현재 임실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임실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상수도 확충사업 일환인 관촌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연계, 추진하면 그 효과와 만족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쾌적한 수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빠른 시일 내 완공해 수돗물 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군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