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A의원...사무실과 간판 무상으로 사용 ‘논란’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A의원...사무실과 간판 무상으로 사용 ‘논란’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1.08.18 09:52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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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전북도의원, “친형제처럼 가깝기 때문에 받은 거다”해명
이권 개입 의혹에 대해선 “절대 그런 일 없다”부인
사용 중인 사무실은 B씨의 아내 C씨 소유
임대차 계약 조차 체결 되지 않아
정치자금법 45조 위반 여부 따져봐야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전라북도의회 A의원이 임실군의 지역주민 B씨(남,60세)의 아내 C씨(여,59세) 소유 88㎡ 규모의 건물 일부를 임대차 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체 수개월 간 무상으로 사용해 온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사진=네이버지도 캡쳐>

전라북도의회 A의원이 임실군의 지역주민 B(,60)의 아내 C(,59) 소유 88규모의 건물 일부를 임대차 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체 수개월 간 무상으로 사용해 온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어 A의원은 자신의 이름이 걸린 도의원 사무실을 알리는 간판도 B씨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

전라북도의회 A의원은 앞서 군의원을 역임 후 전라북도 11대 도의원에 당선 됐고 B씨와는 당선 이전부터 수년간 지역사회에서 평소 친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취재결과 전북도의회 A의원은 수개월 간 C(, 59)의 소유 건물 일부를 사용해 오면서 한 푼의 임대료도 주지 않았고 심지어 자신의 도의원 사무실을 알리는 간판도 B씨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C(,59)소유의 건물에 설치했다고 A의원은 인정했다.

전북도의회 A의원의 지인 B씨는 지역 내 에서 저온저장고, 냉동고, 건조기를 설치 판매하는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이를 놓고 전북도의회 A의원이 자신의 도의원 사무실을 알리는 간판과 사무실을 B씨와 C씨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사용해 온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임실군 지역 내 에서는 전라북도의회의원 신분이니 무상으로 간판도 설치 해주고 사무실도 무상으로 사용하라고 해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임실군 주민D씨는 공인이면 간판이나 사무실을 공짜로 쓸게 아니라 정당하게 사회 통념상 조금이라도 돈을 줘야 맞지 그냥 쓴 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뭔가 있으니까 그냥 주지 어떻게 그냥 주냐며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건 옳지 않는 것 같다며 쓴 소리를 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 A의원은 “C(,59)는 나와 의형제를 맺은 B(,60)의 아내이기 때문에 1년 가까이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한 것은 맞다사무실 임대료와 간판 제작비는 줘야 한다고 생각 했는데 B씨와는 친형제보다 가깝게 지내왔기에 이에 대한 돈을 주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A의원은 이권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고 이익을 준 사실이 전혀 없기에 B씨의 사업과 나의 의정활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A의원은 지금 20만 원 씩이라도 줄려고 B씨와 의논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무실 임대료와 간판 제작비는 주지 않았지만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TV시청료와 공과금 일부를 주는 걸로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기에 완전 무상은 아니다라고 뒤늦게 본지에 알려왔다.

다른 지역의 선관위 관계자는 무상으로 제공 받은 간판과 사무실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이 될 수는 있는데 정확한 판단은 신고가 이뤄질 경우 신고사실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조사를 해봐야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A의원이 무상으로 사용 중인 의원 사무실 간판과 사무실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도의회 A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한 양분으로 삼아 역동적이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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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4 2021-08-18 16:38:40
기자님 멋지내요. 화이팅!!!

정의 2021-08-18 15:05:20
한심한 인간들이네~
임실이 조용하더만 또 시작이네~
하여간에 못된놈들이 많아~
사돈이 땅사면 배가 아픈인간들
정신차려라
정의가 볼때는 아무런 이유는 없는데 어찌

나는강진 2021-08-18 14:23:00
모씨가 진급해서 군수 해 먹으려니 바쁘네
후보군으로 올라온 사람들 방귀만 뀌어도 눈에 불을 켜고 물어뜯는것을 보니...
불쌍타 인간이.
아마도 임실지역 몇 푼 받아먹은 넘들 싸구려들이 이게 웬떡이냐 하고 댓글 시합하겠네 ㅎㅎ
지애비 떵냄새는 모르고 남의 방구소리에 발광이나 하고...
이 기사 뿐 아니라 그동안 올린 기사 보니 누구 작품인지 그냥 보이네
너나 잘하세요
어차피 안 될 것인데 열심히 돈이나 쓰세요 ㅋㅋㅋㅋㅋ

임실 2021-08-18 12:24:33
임실 도의원이라면 한 분인데 예전부터 이런저런 이야긴 알았지만 점점 실체가 드러나는 것 같네요. 공직자들이 먼저 깨끗한 임실이었으면 합니다. 현 군수도 그렇고 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관촌2 2021-08-18 11:47:56
나이먹어도 힘이 있어야해
공짜면 다먹어야해
그양반 군수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집오셔 공짜로 개가먹던 밥도 있으니까
암놈 개새끼가 먹던거여
개집도 쓸만혀 공짜로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