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란계 농가 중심 질병관리등급제 참여 높아
대규모 산란계 농가 중심 질병관리등급제 참여 높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8.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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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월 이전 3가지 유형 질병관리등급 부여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의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 도입하는 질병관리등급제 접수 결과, 전체 산란계 사육 마릿수의 41%(3,024만수)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농가 수로는 25%(276호)이며, 이는 방역시설 미흡, 과거 발생 등으로 신청이 어려운 농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농가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10만수 이상 대규모 사육 농가 중 46%(97호)가 신청했고, 100만수 이상 농가는 100%, 100~50만수 농가는 60%가 참여하는 등 시설 여건이 좋은 농가들의 참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만수 미만 중소 규모 사육 농가 중 20%가 신청해 앞으로 시설 개선을 통해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란계 농가가 있는 시도를 중심으로 고르게 신청해 전국적으로 질병관리등급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청 농가의 방역시설 구비·방역 수칙 준수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되는 10월 이전에 3가지 유형으로 질병관리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질병관리등급 부여 농가가 10월에 예방적 살처분 제외 범위를 선택하면 이듬해 3월 말까지 적용된다. 질병관리등급제 시행에 따라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농가의 방역 수준 향상을 위해 평가 안내서를 활용해 방역 취약점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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