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사이버거래소·롯데홈쇼핑 제휴
aT사이버거래소·롯데홈쇼핑 제휴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6.14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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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과 TV 홈쇼핑이 만나 농수산물을 홈쇼핑으로 판매하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와 롯데홈쇼핑(대표이사 강현구)은 6월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역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는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 상품 소싱을 적극 지원하고 롯데홈쇼핑은 주간 단위로 정기적인 방송을 편성함으로써 우리 농수산식품의 판로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aT 사이버거래소에서 거래중인 농수산물 중 우수 지역 농수산물을 선별해 주 1회, 연간 52회 가량 홈쇼핑에 방송할 예정이며 연간 100억여원의 거래가 예상된다.
첫 공동기획 행사로 7일부터 홈쇼핑 방송을 통해 하동매실을 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는 매실원액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농수산물 산지조직의 수익성 증대와 경영 개선에 기여하고자 물가안정을 위한 각종 할인 판매와 품목별 방송 수수료 인하(5∼10%), 대금지급기일 단축(40일→20일) 등에도 협조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aT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농수산물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의 결합을 시도할 방침이다. 시즌별로 인기 농수산물을 주간 단위로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해 동시 판매함으로써 인터넷과 홈쇼핑이 결합된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농업 분야도 인터넷뿐 아니라 스마트TV 등을 활용한 판로확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은 홈쇼핑과 인터넷 동시판매 수준이지만 점차 판매 및 결제방식을 홈쇼핑, 모바일, 인터넷이 상호 연계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T가 운영 중인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현재 4050여개 공급업체가 등록되어 4500여억원이 거래 중이며 올해 총 거래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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